캄보디아 프놈펜공항 부근에서 3일 추락한 베트남항공 소속 투폴레프(Tupolev·TU)-134 여객기는 옛 소련이 TU-124의 후속기종으로 개발한 것으로 '크러스티(CRUSTY)'란 별명을 갖고 있다.
1962년 첫 비행에 들어간 TU-134는 아에로플로트항공이 지난 67년 72인승 기종으로 본격적인상업비행을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옛소련은 이 기종을 공산권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했다.
폭 29m, 길이 34.35m인 TU-134의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8백70㎞이고 1회 급유로 운항할 수 있는 최대거리가 2천4백㎞로 비교적 짧아 주로 단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국내 22곳과 해외 23개 지역에 취항중인 베트남항공은 TU-134를 한때 주력기로 사용해 왔으나노후화돼 사고가능성이 높아진 이 기종을 최근 몇년간 보잉이나 에어버스 기종으로 대체해 왔다.실제로 베트남항공의 TU-134기는 지난 88년 방콕국제공항에서 추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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