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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브라운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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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달팽이'" 이정재(24)가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SBS 장미의 눈물 후속으로 10월초 방송될 달팽이 (극본 송지나, 연출 성준기). 모래시계 의 근엄한 보디가드 백재희 에서 2년만에 어깨에 힘을 뺀 오동철로 변신한다. 저능아니까.

이정재가 오동철 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나이 27세. 정신연령 14세. 저능아지만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는 꽃 배달부. 얼핏 에스메랄다를 넘보는노틀담의 콰지모도를 연상시킨다. 앞서 MBC 영웅일기 로 TV에 복귀한 차인표가 귀공자에서건달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신통치않은 점수를 받고있는 터라 그의 연기변신 또한 주목된다.모래시계 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한편으로 연기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배우 라는 이미지를 남겼고, 이후 불새 박대박 등 영화마다 흥행실패의 쓴 맛을 본 그로서는 이번 복귀무대의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93년 SBS 공룡선생 으로 데뷔, 남자는 외로워 사랑은 블루 등을거치는 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이정재는 모래시계 한 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훌륭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모래시계 의 그늘에서 빨리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좋다는 것이 주위의 평.

모래시계 로 만난 작가 송지나씨와의 각별한 관계 때문에 출연을 승락했다 고 밝힌 이정재는 오는 연말 SBS 창사특집 드라마 백야 에도 출연, 모래시계 의 김종학 사단과 합류할 예정이다.〈申靑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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