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오산 멜론

구미지역 특산물인 금오산 멜론의 연간 3기작 재배가 성공, 사계절 출하가 가능하게 됐다.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금오산 멜론 작목반(반장 김경석) 11가구는 6㏊의 면적에서 연간 3차례에걸쳐 멜론을 생산, 가구당 3천만원씩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구미시 농촌지도소가 지정한 시범농 8가구는 전용 하우스 2㏊를 설치한데 이어 지중보일러시설등 촉성재배시설을 구축, 사계절 생산이 가능토록 돼있다.

구미시는 금오산 멜론 품질평가회를 갖고 구미의 대표농산물로 육성키로 했다.멜론 작목반원들은 품질평가에서 당도가 높고 육질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자 이달말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 파종을 시작키로 하는등 전국 최고의 멜론을 생산한다는 긍지에 부풀어 있다.

농촌지도소는 "멜론작목은 기술습득 단계만 지나면 다른 작목보다 수익성이 보장되는 농산물"이라며 "무인방제 시스템의 설치및 공동작업장 마련등 지원책이 아쉽다"고 했다.〈구미·朴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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