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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훈군 학비돕기 각계성금 답지

학비를 마련치 못해 대학 제적위기에 처한 호동원 승훈군(19. 대구보건전문대 안경광학과1년)의사연이 알려진 뒤 시민들의 성금이 속속 답지했다.

경기불황의 긴 터널에도 불구, 11일까지 2백86만5천원이 접수돼 등록에 필요한 액수를 넘어섰다.추석 제수상 비용을 줄여 몇만원의 성금을 보낸 주부, 미용실을 경영하면서 십수만원을 흔쾌히낸 분 30여명이 1만원에서 50만원까지 힘을 보태줬다.

모인 성금은 2학기 최종 등록일인 13일 호동원 전규용원장과 승훈군에게 전달됐다.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다. 최희자, 신영숙, 김광동, 공승진, 윤정희, 금동진, 지경옥, 박영희, 최우환, 이정순, 김경애, 김재명, 김위동, 우영욱, 장향숙, 김원여, 최덕영, 산전 간호과 동창회,매일신문사 편집부, 김홍, 박영옥, 세아건설(주), 정영규, 김성희, 이병찬, 김홍배, 송덕근, 골밭약국, 이희경, 정수현씨.

매일신문이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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