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독촉하는 사채업자들의 협박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진윤군(16·영남중 3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의 동생 진우군(14·중1)을 돕기 위한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미국 시애틀에 사는 양희씨(39·여)는 부산에 사는 이종사촌 이혜숙씨(35)를 통해 진우군의 입양의사를 매일신문사에 알려왔다. 대구시 동구 안심동에 살다 10년전 이민간 원씨는 24일 새벽(한국시간) 미주지역에 보도된 진윤군 관련기사를 보고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원씨는 "고향인 대구의 어린 학생에게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을 보고 너무나 가슴아팠다"며 "세탁소와 옷가게를 운영하는 남편 허충식씨(45)와의 사이에 아이가 없어 진우군을 정성을 다해 키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우군에 대한 성금도 본사에 답지하고 있다. (주)동서개발 이동기회장외 임직원(1백만원),권미희씨(10만원), 이희복씨(10만원), 대구시의회 금병태의원(20만원), 김병구씨(3만원), 곽상숙씨(30만원), 박기옥씨(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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