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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백암 온천 잔뜩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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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울진 백암온천지역 상인들은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 초 관광특구지정으로 각종 규제가 완화,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들 것으로 기대했으나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각 지자체들의 온천개발 붐으로 희소가치마저 없어져 이용자 수가 급감, 상가 임대료도 못 낼 형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들어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이 위해 백암온천 인근 지역인 영양군 수비면 검마산 일대에예산 5억6천여만원을 들여 온천개발 지온조사를 실시하면서부터는 휴.폐업에 대한 불안감마저 보이고 있다.

검마산은 백암온천단지와 불과 6㎞밖에 떨어지지 않은 근거리.

대다수 주민들은 "지척인 만큼 같은 수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영양쪽에서 민자유치등으로 대단위 개발을 할 경우 백암지역의 온천수가 고갈되는 등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하고 있다.

백암주민들은 산림청이 대대적인 온천개발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양군이 온천수를 제공받아 대규모 온천휴양타운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지자 집단 반발 움직임까지보이고 있다.

백암온천협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관광객수가 줄어드는 마당에 검마산에 온천장이 개발되면 백암온천 몰락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울진군이 산림청에 개발중단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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