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요즘같은 축구열기

"평소때도 지속돼야"

내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진출을 향한 지역예선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속 4회에 걸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으나 일본등의 추격이 만만치가 않다.특히 일본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을 뿐아니라 축구발전을 위한 시설투자도 많이 한것 같다.푸른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잔디구장의 모습은 발전하는 일본축구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듯하다.프로축구가 우리보다 늦게 출범했지만 정부와 기업, 축구협회등이 하나가 되어 힘을 쏟은 결과이제 모든 면에서 우리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2002년 일본과 공동으로 월드컵을 개최하는 우리나라의 축구환경은 상대적으로 빈약하기그지없다.

아직도 맨땅과 인조잔디에서 공을 차야 하는 실정이고 프로축구는 출범한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축구장 분위기는 여전히 썰렁하다.

우리국민들도 월드컵 같은 큰 대회를 전후해서만 환호하고 갈채를 보낼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축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또 시설을 확충하고 어린 선수들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방안마련에도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신상덕(대구시 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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