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대중.이인제 '상승' 이회창 '하락'

"DJ 당선가능성 52퍼센트로 압도적"

대선후보지지도에서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가 선두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그다음으로 이인제(李仁濟)-이회창(李會昌)-조순(趙淳)-김종필(金鍾泌)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율 변화에 있어서는 김대중총재와 이인제전경기지사는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회창신한국당대표, 조순민주당총재는 하락세를 보였다.

매일신문사가 24일 서울의 리서치 앤 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한 전화설문조사(표본오차 ±3.1%%)를 벌인 결과, 김대중 32.1%%, 이인제27.7%%, 이회창신한국당대표 16.2%%, 조순민주당총재 9.7%%, 김종필자민련총재 3.7%%, 무응답10.6%%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9월 9일 본사조사에 비해 김대중, 이인제후보가 각각 1.9%%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으며 이회창, 조순, 김종필후보는 각각 2.3%%, 3.6%%, 1.6%%포인트 하락했다.대구경북민들(조사대상 1백15명)은 이인제 39.7%%, 이회창 21.4%%, 김대중 12%%, 조순11.5%%, 김종필 2.2%%순으로 지지의사를 밝혔다.

당선가능성에 대해서는 김대중총재가 52.2%%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고 이회창 18.8%%, 이인제10.3%%순으로 조사돼 김대중총재가 점차 대세를 잡아가고 있는 인상이다.

권력구조개편과 관련, 대통령중심제를 선호하는 응답이 35.8%%로 가장 높았고 이원집정부제29.4%%, 내각제 24%%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대선이 본격화될 경우 예상되는 2자 대결구도로는 이회창-김대중이라는 의견이 53.9%%로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김대중-이인제 22.1%%, 이회창-이인제 4.4%%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응답자의 45%%가 22,23일 열린 이인제, 조순후보의 TV토론을 시청했으며 '이인제씨가 잘했다'(36.4%%), '조순씨가 잘했다'(31%%)는 의견이 비슷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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