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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설안전본부 일마다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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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월 발족한 대구시설안전관리본부가 도로보수, 유지관련 공사, 시설물 안전진단 등을 하면서교통흐름과 도로기능은 무시한채 편의적 공사로 일관, 비난을 사고 있다. 게다가 도로관리소에서본부로 승격하면서 인력, 경비를 크게 늘렸으나 업무는 여전히 대구시 건설주택국, 민방위재난관리국과 중복돼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설안전관리본부는 현재 4개 과에서 도로보수, 시설물 안전 등의 업무를 전담, 대구시내 곳곳에서 도로 덧씌우기, 재포장 등의 공사와 교량, 지하도 안전진단 등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공사전시민홍보나 사전예고를 거의 않은채 공사를 강행, 대구시내 교통체증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특히 주요 사업으로 내세우는 신천대로 청소는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매일 인부 8명과 차량 1대를 투입, 신천대로를 1㎞이상 정체시켜 도로의 기능을 반감시킨다는 것. 더욱이 변변한 안전장비도 없이 차량 뒤에서 수신호만 하며 청소를 하고 있어 대형사고 위험도 높다.신천대로의 경우 본부가 생기면서 청소 및 일부 시설물 유지업무를 맡겼으나 녹수대, 배수구 등의 관리는 종전대로 구청에 남겨둬 신설기관에 일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공연히 업무를 이원화했다는 지적이다.

또 시설안전관리본부는 관리소에서 본부로 승격하면서 인력이 종전 80명에서 1백14명으로 크게늘어 경상경비만 올해 40억원이상 들 전망이지만 업무는 대부분 대구시와 중복되고 있다.게다가 도로관리 기능을 주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도로굴착 허가나 재포장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통제권이 없어 중복공사로 인한 예산 낭비와 교통 체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10월 중순부터 재포장 공사에 들어갈 동대구로 동신네거리~범어네거리 구간의 경우 한전에서 대구시의 허가를 받아 통신구 공사를 한뒤 이미 부분 재포장 작업을 마친 상태다.

대구시에서 예산을 재배정받아 벌이는 사업도 자체 시행능력이 거의 없어 외부업체나 기관 등에용역을 주는 실정이어서 옥상옥(屋上屋) 행정이라는 비판이 높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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