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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국세수입 목표치 못채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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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지역의 국세 수입이 예상액 보다 3천5백억원 정도 모자라는 2조3천8백여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지방국세청은 당초 올해 세수목표를 지난해의 2조6천억원 보다 5% 많은 2조7천3백억원으로계획했으나 예상 세수액은 지난해에 비해 2천2백억원 정도 미달될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섬유 및 건설 부문에서 연쇄부도 사태가 발생하는 등지역 산업활동의 부진에다 올들어 실직자 수가 늘어나면서 소득세와 법인세 징수액이 부쩍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지역의 경우 지난해 말 3만3천명 선에 머물던 실직자 수가 올들어 5만명 선까지 늘어난데다 임금상승률도 제자리에 머물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한 업체가 많아 소득세원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구의 부도법인이 9백88개 업체에 이르는 등 지역 경기가 본격적인 불황국면에 접어든것도 법인세 부문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의 경우 최근 소비재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특별소비세의 세수가 위축됨은 물론 신차 및휘발유 수요의 감소로 교통세 역시 당초 목표를 밑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지방국세청은 세수목표를 다시 산정하는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음성.불로소득자 및호황업종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세원 발굴 및 체납세 징수에 주력할 방침이다.한편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폐업법인(8백19개)이 신설법인(7백62개)을 초과하는 등 산업활동이 침체상태인데다, 업체들도 감원에 들어가는 한편 신규채용은 억제하고있어 내년에도 세무당국이 세수관리에 어려움을 겪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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