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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휘발유 피해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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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자율화 이후 주유소간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적자운영에 시달리는 일부 주유소들이 유사휘발유를 팔아 소비자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부에 따르면 사업차 대구에 자주 오는 이모씨(전남 화순읍)의 경우 이달초대구시 북구 모주유소에서 넣은 휘발유에 물이 섞여 있어 차가 고장난 것을 비롯 대구시 서구에거주하는 전모씨와 김모씨도 물이 섞인 기름으로 보일러가 고장나는 사고가 발생했다.대구시 북구의 한 정비업체에서는 이달들어 8대의 자동차가 유사휘발유 주입으로 추정되는 엔진고장으로 정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비업체 김모과장은 "연료분사장치에 이상이 오는 것은 대부분 휘발유에 이물질이 섞인것"이라며 "이같은 고장차량의 정비가 부쩍 늘고있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 북구 ㄷ주유소, 서구 ㅎ주유소등이 지난달 유사휘발유를 판매한 혐의로 대구시로부터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같은 유사휘발유 판매행위에 대해 주유업계는 무리한 가격경쟁이 빚은 필연적인 결과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유사휘발유는 휘발유 가격의 30~40%% 정도인 공업용 휘발유(신나), 등유, 경유 등을 첨가하거나저장탱크 관리소홀로 물이 섞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유사휘발유 단속은 각 구청별로 실시, 한국석유품질검사소 부산지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하고있으나 단속인원이 크게 부족하고 분석기간도 오래걸려 단속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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