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최문갑특파원] 올 유엔총회의 최대 관심사인 안보리 개편문제와 관련,한국은 안보리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유종하(柳宗夏)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각) 52차 유엔총회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수십년간의 국제관계 변화를 감안, 안보리 확대개편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말하고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이 확대 부여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일본과 독일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골자로 하는 안보리 개편안이 미국주도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가 기본입장을 공식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어 한반도 정세에 대해"4자회담의 가장 큰 수혜자는 북한"이라면서 북한의 4자회담 참여를 촉구한뒤 "북한, 특히 굶주리고 있는 북한 아동들에 대한 유엔 아동기금(UNICEF)및 우방국들과의 지원협조는 물론 이들에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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