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30분에 방영되는 TV일일연속극 정 때문에 를 보면 극중 인물로 등장하는 새우젓가게여주인과 비디오 가게 주인이 대화를 하거나 전화통화를 할 때에 자기를 미(me), 상대방을 유(you)라고 부른다. 미(me)나 유(you)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말화된 외래어가 아니라 영어다. 비록 일일연속극이기는 하지만 방송에서의 무분별한 외국어사용은 자제하는것이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언어사용이 서툰 어린 초등학생들은 영어인 me 나 you 를 우리말로 착각할 수 있다. 이는 어린이들의 언어생활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극작가는 극본을 쓸 때 방송언어가 학생들에게 미치는영향을 생각해서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이희승(대구시 대봉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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