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AP연합]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2일 국경통제철폐, 경찰협력강화등을 내용으로 하는새 헌장에 서명한다.
EU는 2년여에 걸친 협상끝에 지난 6월 EU정상회담에서 새 헌장을 채택했으나 동유럽 국가들의신규 가입이후 예상되는 기능저하를 막기위해 정책결정 규정을 간소화하려던 당초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EU외무장관들이 서명하게 될 새 헌장은 영국과 아일랜드, 덴마크를 제외한 회원국간 국경통제철폐및 경찰협력 강화와 비자및 망명관련 공동정책 채택,공동 고용정책등을골자로 하고 있다.
새 헌장은 또 개별국가들이 외교정책 결정을 방해하는 것을 더욱 어렵도록 만드는 한편 EU본부에 외교정책 기획단을 설치토록 했다.
새 헌장은 모든 회원국 의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발효되기까지는 몇년이 걸릴 것으로예상된다.
EU는 새 헌장 채택에도 불구하고 EU를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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