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제4329주년 개천절기념식을 다른 4대 국경일과는 달리 양악(洋樂)을 배제하고 국악으로만 진행한다. 대통령 해외방문 환송·환영식에 취타대가 국악행진곡을 연주하기도 했으나 국가기념식에 국악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개천절이 유일하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국악기념식에서는 3부요인 입장에 맞춰 1백5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국립국악단이 궁중행락곡인 노요곡(路謠曲)으로 식의 서두를 연다. 이어 태평소와 징,나발소리가 어우러진 팡파르가 기념식의 시작을 알리고 계속해서 국기에 대한 맹세 연주곡과 애국가, 개천절의 노래, 묵념곡이 국악으로 연주된다.
또 2부 행사에서는 명창 안숙선(安淑善)씨의 흥보가가 흥을 돋우고 남도민요, 창작국악곡인 아리랑모음곡이 연주되며 전통 창작무용인 개천무가 공연된다.
〈金美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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