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개성을 중시하는 순수 회화보다는 대중의 선호에 맞게 제작해야 하는 목적미술로서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제 적성에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 회갑을 맞아 기념 작품집을 제작한 계명대 미대 김기한 교수(60·시각디자인)는 "대구공고재학시 구강위생 강조 포스터 공모전 입상을 계기로 일러스트에 빠져든지 40여년만에 작품들을정리해보는 셈"이라며 출간소감을 밝혔다.
'김기한 44년'이란 부제가 붙은 이번 작품집은 김교수의 옛 제자 40여명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자연과 전원 풍경을 모티브로 제작한 1백70여점의 작품사진과 약력이 수록되며 이달초 1천5백부를 제자들과 유관기관등에 배포한다.
오는 11월5~1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인전도 열어 지난 90년이후의 근작 50여점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할 줄 아는 게 일러스트 작업밖에 없으니 다른 건 엄두조차 내기 힘들고… 2003년으로 예정된 정년 퇴직후에도 작품활동만을 계속할 겁니다"
지난 83년 국내 최초의 일러스트 그룹 '서울 일러스트레이터 협의회'를 창립키도 한 김교수는호주에서의 초대전(90년)을 포함, 6차례의 개인전으로 창작의욕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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