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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선행정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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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읍면장 가운데 임기가 올 연말 또는 내년 6월말까지인 경우가 전체의 60%%가량을 차지, 일선 대민 행정 누수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포항시에 의하면 39개의 읍면동 중 16개 읍면동장만 정년까지 근무하는 일반 사무관직이고, 나머지 23개 읍면은 5년기한의 별정 사무관들로 이들은 올 연말 3명, 내년 6월 20명식으로 한꺼번에자동 퇴임한다.

이로인해 올 상반기부터 시와 구청의 행정지시사항 무시와 민원인 외면 등 행정 누수 현상이 최근 들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일부 별정 읍면장 경우 출근과 동시 출장을 핑계로 하루종일 연락조차 되지않기 일쑤며, 일부는"박기환시장이 우리를 임용하지도 않았지만 임기는 같다"는 등 '배짱식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항시는 이에따라 각종 회의 등을 통해 해임 등의 강경조치를 취하겠다며 기강확립을 천명하고있으나 시장의 내년 선거를 의식해 실제 단속은 않는 실정이다.

시민들은 "한두명도 아니고 무더기로 나타나는 별정 읍면장들의 임기말 기강 해이 현상은 결국주민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셈"이라며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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