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최종 부도처리된 옥방화섬〈주〉(대표 박종옥)이 법원에 낸 화의신청이 받아들여질것으로 보여 옥방화섬의 회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옥방화섬의 주거래은행인 대동은행은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옥방에 대한 화의에 동의하기로결정했다. 대동은행은 이에따라 옥방이 화의를 신청한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이날 오후 동의서를제출하기로 했다.
법원이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내리는 화의 결정은 통상 주거래은행의 뜻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대동은행의 동의로 법원이 화의신청 수용 결정을 내릴 경우 옥방에 관계된 채권채무는 대부분 1년 거치후 3~8년 분할 상환된다.
대표이사 박종옥씨의 와병이 부도의 한 원인인것으로 알려진 옥방은 박씨의 급속한 건강 회복으로 자구노력에 박차를 기울이고있다.
옥방은 성서 사업장을 매각하는등 대구 소재 조직을 김천 공장으로 통폐합하고 대구시 상인동 소재 OK볼링장과 가창농장, 경주 산내면 OK그린 등 소유 부동산을 매각해 2백40억원을 마련, 금융부채를 상환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대동은행측은 옥방이 부도이후 정상조업해 왔으며, 자구계획서를 내는등 강력한 재기의사를 보여왔다 며 지역섬유 경기 진작 차원에서 적극적인 회생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고 밝혔다.〈金海鎔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