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李仁濟 '국민신당' 창당준비위 결성대회

이인제(李仁濟) 대통령후보의 국민신당(가칭)이 14일오후3시 대구 시민회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전국대회를 갖고 출범체제를 갖췄다.

이날 대구대회에서 이인제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권위주의적이고 낡고 병든 3김정치를 청산하고 변화를 바라는 국민욕구를 받아들여 새로운 국민정당을 만들려한다 며 아래로부터의 의견을 수렴하는 상향식 민주주의 정당이 될 것 이라 말했다.

이후보는 특히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의 비자금파문과 관련, 국민회의에 대해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말라 고 비난하고 신한국당에는 정략적 술책으로 대응하지말고 국민의혹을 풀수있게 진실을 밝힐것을 요구했다. 또 검찰에는 의혹에 대해 수사할 것 을 주장했다.3천여명의 신당참여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장을병(張乙炳.무소속)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에앞서 이날오전 대구공항에 도착한 이후보는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뒤 프린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에서 필승할 것이라 자신했다. 또 서문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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