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사찰이권놓고 청부폭력

[합천] 사찰내 이권을 둘러싼 청부폭력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15일 오후 7시쯤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기슭 대한불교조계종 묵방사에 신원을 알 수없는 20대후반의 괴청년 4명이 침입해 주지와 보살을 폭행하고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괴청년들은 주지 김운건스님(39)과 보살 이모씨(41)를 미리 준비한 끈으로 손발을묶고 발과 흉기로 때려 전치 4주씩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한편 경찰은 이들이 "선암사에서 손을 떼라,실사 하지마라,개입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한 사실 및주지 김씨가 부산 당감동 소재 선암사의 공금 2~3억원 유용사실을 알고 있다는 진술에 따라 사찰이권을 둘러싼 청부폭력으로 보고 부산지방경찰청과 공조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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