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P연합과 관련 여론의 관심을 끌고있는 박태준의원이 30일 오전 포항상의 상공의원 초청 간담회에 참석, 최근의 정국 상황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의원은 "현재 추락하고 있는 경제가 우리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이같은 정치 경제적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대선 정국을 빨리 넘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의원과의 일문일답.
-지난 28일 김종필총재와의 회동에서 자민련 입당및 총재직 수락 요청을 받았다는데.
▲이미 알려진대로 사실이다. 그러나 입당 시기등 구체적인 문제는 다음달 3일 DJ와 JP간 최종협상결과를 지켜본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지역정서와 관련해 내각제를 매개로 한 DJP연합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대한 생각은.
▲불만이 적지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정치 경제적 안정이다. 그러나 여당에는 다 알다시피 기대할것이 없지 않은가.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야당이라도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할수 밖에 없지 않은가.
-대선에서 박의원이 맡을 역할은 무엇인가.
▲특별한 직책을 맡기보다는 수평적 정권교체라는 당면 목표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을 바란다
-굳이 이 시기에 DJ및 JP와 행동을 같이 하기로 한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정치적 안정 상태에서 대선 정국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DJ와 JP는 내각제라는 대원칙에만 합의했을뿐 아직 각론에는 많은 견해차가 있다. 내가 두사람의 중간에서 조정자역할을 해야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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