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가 연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각국의 주가가 아시아 금융 불안이 계속된데 따른 여파로 또다시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아시아 및 유럽 증시의 폭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장된 뉴욕 증시는 이날 개장 초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1백포인트나 빠지는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 브라질 은행 도산 위기설로 다시 급락세를 보여 1백25포인트 하락한 7천3백81.67로 마감됐다.
증권시장 전문가들은 뉴욕 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한 것은 전날 소폭의 상승세로 인해 장세에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아시아 주가가 다시 폭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위축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홍콩의 항생 주가지수는 이날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선 이하로 두번이나 곤두박질쳤지만 결국 1만3백62.86에 마감돼 전날보다 4백2.44포인트(3.7%%) 떨어졌다.
일본 증시도 이날 내림세를 보여 닛케이 지수가 전날보다 4백92.10엔(2.92%%) 떨어진 1만6천3백64.94엔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태국은 정치.경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바트화마저 폭락하면서 12.07포인트(2.6%%)나 떨어진 4백45.09를 기록, 지난 89년 3월 이후 최저치로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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