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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또 과열경쟁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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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권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여 빈축을 산 바 있는 KBS와MBC가 1일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한일전 당일 장외응원대결무대를 마련, 이를생중계 해 눈총을 사고 있다.

KBS는 '한국축구 월드컵 4회연속 진출을 축하한다'는 취지아래 1일 낮 12시1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시 학생체육관에서 7천여명의 관중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대축제'를 열었다.'스타급'진행자인 김병찬.손범수 아나운서 두사람의 진행으로 2부로 나눠 열리는 이 행사에는 대학연합응원단을 비롯해 이승철, 임상아, 현철, 젝스키스, 지누션,강석, 전유성, 태진아, 송대관,HOT, 터보, REF, DJ덕, 인순이, 임창정, 구피, 디바등 인기연예인들이 총출동, 축하무대를 꾸미는한편, 공연중간에 한일전이 벌어지는 잠실메인스타디움을 연결, 붉은 악마와 울트라 닛본의 열띤응원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맞서 MBC는 하루전인 31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현장에서 '월드컵 본선 4회연속 출전 축하쇼-가자 16강으로'라는 제목으로 KBS와 거의 똑같은 행사를 준비,맞불을 놓았다.

이 자리에서는 개그맨 이경규와 MC 김승연, 탤런트 이승연 등 세사람의 공동사회로 HOT, 지누션, 자우림, 유피, 구피, 디바 등 인기뮤지션들이 나와 월드컵 본선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을 펼치며, 아울러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대도시를 연결해 이휘재, 서경석, 김효진 등이 각 지방의 시민들과 인터뷰하는 내용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방송가 한쪽에서는 지난번에 월드컵 중계권을 놓고 이전투구를 벌이더니 이번에는 축하무대로 떠들썩한 경쟁을 벌인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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