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학년도 대입 결과 지역 대학들의 특차모집이 우수학생 유치에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영남대의 경우 지난해 특차전형을 실시했던 21개 학과 가운데 특차모집 수능평균점이 높았던 학과가 15개, 정시모집 평균점이 높았던 학과가 6개로 특차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도시공학과의 특차모집 평균점은 정시모집보다 29점이나 높은등 20점이상 차이를 보인 학과가 5개나 됐다. 10점이상 차이를 보인 학과는 2개였다.
계명대는 특차 14개학과, 정시 6개학과의 분포를 보였으며 대구효가대는 특차 32개, 정시 12개학과의 강세였다.
반면 경북대는 특차 평균점이 높았던 학과는 16개(정시 39개)에 불과했으며 정시가 특차보다 10점 이상 높았던 학과가 15개학과나 됐다. 건축공학과는 정시가 특차에 비해 10점이상 높았던 학과가 15개학과나 됐다. 건축공학과는 정시가 특차에 비해 21점, 의예과, 전자전기 공학부는 18점이나 높았다.
경북대가 특차에서 우수학생 유치에 실패한 것은 특차전형 지원자격을 수능 상위 25%%로 지나치게 완화했던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남대의 경우 의예·약학은 수능상위 3%%, 공대는15%%, 생활과학대는 20%%등으로 제한했었다.
한 대학관계자는 "경북대의 경우 지나치게 특차지원 자격을 낮춘데다 특정영역만을 성적에 반영,이같은 현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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