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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울리는 병원 영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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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일부 병원 영안실의 횡포로 상조회 가입자들이 비싼 장례비를 치르는 등 피해를 입고있다.

상조회는 회원으로 가입, 일정 회비를 낼 경우 장례시 저렴한 가격에 모든 절차를 대행해주는 서비스 업체로 대구시내 20여개소에 1만5천여명이 가입하고 있다.

그러나 영안실측이 유족의사와 관계없이 경쟁관계인 상조회의 장례서비스를 차단, 말썽을 빚고있는 실정이다.

대형 상조회의 경우 회원중 10~20%%, 소규모 상조회는 70~80%%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병원제품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상조회측 주장이다.

실제로 ㄱ상조회 회원 김모씨(대구시 수성구 지산동)는 최근 모 대학병원에서 장례를 치르면서영안실측이 상조회측의 장례비품 반입을 막아 병원측 제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김씨는 "납부했던 1백여만원의 회비를 되돌려 받았지만 갑작스런 흉사에 대비하려던 준비는 무용지물이 됐고 경비도 예상보다 2~3배가량 더 들었다"고 불평했다.

공정거래사무소는 이같은 영안실측의 행위가 공정거래에 위배된다며 시정을 권고하고 있으나 개선이 제대로 안돼 상조회 가입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병원 관계자는 "대부분 병원이 영안실 운영을 외부 업체에 맡겨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있다"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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