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지역방송의 아침프로그램 논리법정 삐삐 과연 필요한가 를 보게되었다. 입시경쟁과 성적위주수업의 울타리 속에 갇혀있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감안할때 이 프로그램은 신선한 충격으로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한가지 주제를 놓고 찬반주장이 펼쳐지고 배심원이 평결하는 모의재판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법정분위기를 진행자가 약간은 코믹하게 이끌어갔다. 이코너를 통해 학부모의 입장에서 요즘 청소년들의 생각과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지역방송에서 청소년 참여프로그램을 시도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아쉬운건 청소년들이 시청할 수 없는 시간대라는 것과 문제를 성적과 연결하는 부분이었다. 유도심문하는 부분도나타나 기성세대의 모습을 흉내내거나 닮아가는 듯해 씁쓸하게 여겨졌다.
이 프로가 학부모와 청소년, 학교와의 거리를 좁히고 청소년 문제를 풀 수 있는 장이 되기 바란다.
최정희(대구시 산격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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