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의 꽃' 프로농구 97-98시즌이 8일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와 안양 SBS 스타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여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구동양오리온스 박광호감독〈사진〉은 삼성과 현대가 각각 문경은 및 이상민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복귀로 전력보강에 성공, 올 시즌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박감독은 원년 4강 돌풍을 뛰어넘어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선언했다.
-올 시즌 예상성적은.
▲프로팀으로서 우승을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위해 4강 진입을 1차 목표로 할 것이다. 기아, 나래, 현대, 삼성등 4강 경쟁상대가 될 타팀에 비해 전력이 뚜렷이 보강되지는 않았으나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부 주전들의 부상에 따른 전력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전희철, 박영진, 이현주등 주전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선수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새로 가세한 키넌 조던, 키이스 그레이등 두 용병선수가 제 몫을 다해 줄 것으로기대한다.
-시범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했는데.
▲시범경기의 성적은 전력의 60%% 정도만 발휘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 정규리그에 돌입하면 제 기량을 발휘,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
-11일 인천대우 제우스와의 대구 홈 개막전에 대한 전망은.
▲대우는 알렉스 스텀이라는 정통파 센터의 보강으로 전력이 안정됐지만 우리팀이 우세할 것으로본다. 아직 베스트 5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상대팀에 따라 선수 기용에 변화를 줄 것이다.〈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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