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지난 10월중 평균 해수온도가 평년보다 3.3도상승하는 등 올해 발생한 엘니뇨 현상은 금세기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태평양 적도 동부에서는 해수면 온도의 상승뿐만 아니라 수백m 해저의 해수온도까지 올라가고 있으며, 특히 서경 1백50도 부근의 경우 해저 1백m 전후의 해수온도가평년보다 8도 상승하는 등 전례없이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은 현재가 가장 왕성하거나 이에 가까운 상태"이며 적어도 내년 2월까지는해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엘니뇨 현상은 93년 이래 4년만에 발생한 것이다.
일본에는 엘니뇨 현상이 일어날 경우 난동 경향을 보여왔는데 기상청은 나가노(長野)올림픽이 열리는 올 겨울은 "난동경향에 동해쪽의 강설량이 평년보다 적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통신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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