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자업계 "휴대폰이 효자"

올해 휴대폰 단말기 판매대수가 5백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올해 한해동안 우리나라 국민 10명중이 1명이 휴대폰을 구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휴대폰 제조업체의 3·4분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디지털 휴대폰 판매대수를 분석한 결과, 모두 1백11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파악돼 분기당 판매대수가 처음으로 1백만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1·4분기 81만3천대, 2·4분기 99만1천대 등 3·4분기까지의 누적판매대수는 2백91만대로 집계됐으며 4·4분기에도 최소한 1백10만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돼 올 한해동안 디지털휴대폰 판매대수는 4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또한 이들 제조업체들은 지난 9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 사업자에게 지난달말까지 30만대의 PCS 단말기를 공급했으며 이달부터 연말까지 2개월 동안 80만대의 단말기를 더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휴대폰 단말기시장이 총 3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최근 극심한 불황을겪고 있는 전자업계의 최대 효자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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