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동물원 터 2천7백80평에 대형 시민 전통놀이 마당을 건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또 조선시대 전국 3대 시장의 하나였던 서문시장은 매월 2일 24시간 문을 열어 심야 문화.생활공간화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구시 관광개발 기획단(단장 행정부시장)은 지난달 21일 마련된 대구 관광개발 계획안에 이같은내용을 추가해 1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민 공청회에서 공개했다.
추가된 내용에 따르면 달성공원 동물원은 고산지역에 조성될 대구대공원으로 옮겨지며, 그 자리에는 옛 토성 일부를 원래 모습으로 복원한 뒤 전통 놀이 마당으로 꾸민다는 것이다. 널뛰기.제기차기.윷놀이 등 가족 단위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놀이의 마당을 만들되 2년 뒤부터 3년간 5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됐다.
또 서문시장에도 내년부터 2년간 시비 30억원과 상인 부담 20억원 등 50억원을 들여 고객 휴식공간을 만들고, 상가 골목에 지붕을 입히며 조명간판 등도 설치해 모습을 문화.생활 공간으로 바꾸도록 기획됐다. 그 뒤 매월 하루(2일) 24시간 문을 여는 등 이벤트를 마련해 재래시장이라는 이미지를 혁신하고 외국인에게까지 관광명소화하자는 것이다.
18일의 공청회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가해 의견을 진술했으며, 대구시는 원안에 이들 의견을 수렴해 최종 관광 개발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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