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임각료프로필-김영섭경제수석

구 재무부 이재국장과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을 꼬박 3년동안 맡아 온 금융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평소에 말이 없이 과묵한 성격이나 업무 전반에 걸쳐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어서 부하직원들이 애를 먹기도 했다.

재무부의 마지막 이재국장 시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입을 위한 협상에 나서고 금융개방을 준비하는 등의 작업에 주력했다.

2년동안 재경원의 초대 금융정책실장을 지내는 동안 금융자율화와 규제완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좀처럼 속을 드러내지 않아 주위를 다소 곤혹스럽게 하는 일도 있으나 원칙은 철저히 지켜나가는성격.

금정실장 재직시 한보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관세청장으로 자리를옮겨 화를 모면한 행운아이기도 하다.

앞으로 임창렬(林昌烈)경제부총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금융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것이라는것이 경제계의 일반적인 평가.

부인 추수자(秋秀子·48)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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