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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사후 1세기만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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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러블린에 동상건립" 아일랜드출신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1854-1900)가 사후 1세기만에 고향 더블린에 모습을 드러냈다.

와일드가 반평생을 살면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등 수많은 저작물을 남겼던 더블린시내 메리언광장에 최근 세워진 그의 동상은 남색가라는 곱지않은 평가에도 불구,새로운 명물로 눈길을 끌고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동상과 기념비에 무관심한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와일드의 동상앞에서는발길을 멈출 정도다.

그의 동상은 능글맞은 웃음을 띤 모습으로 구부정하게 서 있는 전신을 바위위에 조각했다. 동상옆 두개의 검정색 원주에는 와일드를 추모하는 글귀와 아기 밴 여인과 벌거벗은 남자 토르소가각각 얹혀 있다.

남색가로 유명한 와일드는 젊은 남성들과 놀아난 혐의로 기소돼 2년 중노동형을 받은후 건강을회복하지 못한채 1900년 46세의 나이로 파리에서 숨졌다. 그의 두 아들은 아버지가 부끄러워 성을 바꿨을 정도. 하지만 그를 동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비록 변태적이었지만 전형적인 아일랜드인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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