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영주 타이틀도전 실패

"WBC슈퍼플라이급"

한국 프로복싱 경량급 기대주 조영주(23.성남체)가 WBC슈퍼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에 실패했다.조영주는 23일 오후 4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타이틀전에서 오른손 잽과 올려치기에 이은 왼손 스트레이트 강타를 앞세운 제리 페날로사(25.필리핀)에 10회 1분30초만에 TKO패 당했다.지난 95년 4월 프로데뷔후 첫 패배를 당한 조영주는 이로써 10승(9KO)1패1무가 됐으며 지난 6월1차방어전에서 이승구(극동서부체)를 9회 KO로 꺾었던 페날로사는 36승(23KO)1무1패로 '한국복서 킬러'명성을 재확인했다.

김철호, 문성길에 이어 한국 프로복싱 사상 3번째로 WBC슈퍼플라이급 챔피언에 도전한 조영주는 힘과 패기를 앞세워 중반 이후 적극공세를 펼쳤으나 기량면에서 한수 위인 페날로사의 스피드와 다양한 연타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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