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에 몰린 주택 할부금융및 일부 일반할부금융, 은행들이 입주자들을 위한 주택업체 중도금 대출을 전면 중단하는 바람에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있다.
이때문에 기존 계약자들마저 계약을 포기 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아파트 건설사업들이 벽에 부닥치게 됐다.
주택건설업체들이 이같은 위기상황은 기존의 과도한 금융비용과 철근등 건자재값 상승에 이은 분양부진까지 겹친데 따른 것이다.
지역 주택업계에 따르면 분양계약된 아파트를 담보로 중도금을 대출해주던 이들 금융기관들이 대부분 지난 25일~27일부터 중도금 대출 중단을 통보해왔다는 것.
모 지정업체의 경우 대구시 수성구 지역에 28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상태에서 이를 통보받아 부랴부랴 일부 평형은 중도금대출을 한다던 계획을 취소했다.
현재 대구시 달서구 장기지구에 컨소시엄을 구성, 아파트 분양을 하고 있는 지정업체4개사와 등록업체 5개사는 기존 할부금융대신 중도금대출을 해줄 수 있는 금융기관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의 경우 금융기관들이 대출거절을 하고 있어 사업진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주택업체들은 "중도금대출을 위해 설립된 주택할부금융까지 대출을 중단하는 것은 주택업체들을사지로 내쫓는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우리주택할부금융관계자는 "이미 중도금대출이 시작된 아파트는 잔금 납부때까지 중도금 대출을계속한다"며 "조만간 자금사정이 호전되는대로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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