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N기후변화협약 교토총회 개막

지난 1백년간의 산업화와 기계화 과정은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 를 대기중으로 배출시켜 지구온난화 현상을 초래했다.

날로 악화되는 기후변화 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돼 오는 1일 교도(京都) 세계기후회의에서 방출규제가 논의될 온실가스들은 다음과 같다.

▲CO₂=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 현상의 50%가 이에 기인한다. 석탄, 석유,천연가스 등 화석연료가 탈 때 발생하나 올해 동남아 전역을 짙은 연기로 뒤덮었던 화전(火田)농업의 산물이기도 하다.

▲염화불화탄소(CFC)=분자당 온난화 유발 영향이 가장 크며 지구온난화 현상의 18%를 야기하고있다. 냉매, 스프레이, 용제, 발포플라스틱 등에 이용되는데 대기권 상층부에서 최고 1백년동안 남아있는다.

▲메탄가스(CH₄)=지구온난화의 13%가 이에 기인한다. 늪지나 동물의 위장 등에서 유기물이 해체될 때 발생한다. 하루 5㎏의 건초를 먹는 소가 발산하는 메탄가스는 1백91ℓ로 축산업이 온난화현상에 큰 책임이 있으나 쌀 재배, 유기물 연소, 음식찌꺼기, 천연가스 생산 등도 온난화현상을촉발한다.

▲오존(O₃)=대기권 저층의 오존이 온난화의 7%를 유발한다. 저층 오존은 상층의 오존과는 달리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대도시의 공기오염에 의한 것으로 산업과 자동차 운행으로 방출되는 질소화합물과 탄화수소에 의해 생성된다.

▲이산화질소(N₂O)=분자결합이 매우 공고해 대기중에서 최고 1백50년 유지되며 지구온난화의5%를 유발한다. 화석연료 연소와 인공비료 사용에 의해 발생한다.N₂O는 오존층을 잠식하기도한다.

▲기타=미국은 탄화수소(PFC), 할로겐 화합 탄화수소(HKFW), 육불화황(SF6)을포함시켜 6개 가스를 규제대상으로 삼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함부르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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