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 우리측 실무협상을 진두지휘한 임창렬(林昌烈)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일 휴버트 나이스 IMF 실무협의단장과 최종 협상을 끝낸 뒤 "긴급지원자금은 IMF 이사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임부총리와의 일문일답.
-지난 8일동안의 협상 진행 결과에 대해 설명해달라.
▲양측이 최대한 의견을 조율해 실무자간 협상이 마무리됐다. 캉드쉬 IMF 총재와 1일 조율을 거쳐 발표하겠다.
-자금지원은 언제 이뤄지는가.
▲제도상으로 IMF 이사회의 동의를 거친 뒤 즉시 올 수 있다. IMF 이사회는 이번주 중반에 열린다.
-이번주 안에는 들어온다는 것인가.
▲그렇다.
-지원 규모는.
▲밝힐 수 없다.
-IMF와의 합의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 원래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발표하게 돼있으나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비보도를 조건으로 사전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캉드쉬 총재와의 연락은.
▲캉드쉬 총재가 아세안+6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콸라룸푸르에 도착하는대로 오전중으로 전화통화를 하겠다.
-나이스 IMF측 단장과의 협상이 예상보다 짧았는데.
▲양측이 오늘(11월30일) 하루종일 서면으로 쌍방의 의견을 조율해왔다. 나이스단장과는 최종 문안에 대해 협상한 것이다.
-결과에 만족하는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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