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내 외환위기와 일본의 금융한파로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져 경주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특급호텔에는 종전 2백~3백명 가량의 일본 단체관광객이 줄을 이었으나 일본의 금융여파로객실 예약취소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콩코드·힐튼·현대·조선·코오롱 등 특급호텔에는 일본 금융한파에다 국내 외환위기로 경제가가라앉으면서 지난주 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의 예약률이 평일에는 5~30%, 주말에는 30~70%에 머물고 있다.
11월 마지막 주말인 지난달 30일 보문단지에는 예년의 5분의1에 불과한 40~50명의 일본 단체관광객이 다녀 갔으며 하루 평균 4~5건의 단체관광객 예약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
ㄱ여행사 경우 이번주 50명의 일본 단체관광객이 입국계획을 취소하는 등 12월과 내년 1월까지예약을 해놓았거나 방문을 희망한 5천여명의 일본관광객 경주방문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이 여파로 보문단지에 인접한 각 음식점과 유흥업소도 평소보다 매상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호텔관계자는 "예년같으면 12월에는 이미 주말예약이 끝났으나 국내외 관광객의 취소 사태로 지역관광업계 경기는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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