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립대 등록금이 올해 수준에서 동결되거나 오르더라도 5%이하의 소폭 인상에 그칠 전망이다.
전국 사립대 기획처장들은 지난달 27∼29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대학발전 방안세미나를 개최,올해 등록금 인상폭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대학 기획처장은 2일 "내년도 등록금 인상은 사실상 힘들고 5%내 인상도매우 어렵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같은 사립대의 입장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을 받기로 하는 등 우리 경제가 위기에 봉착, 각계각층의 고통분담 요구가 높은데다 국립대 등록금(기성회비 제외)이 동결됨에 따라등록금 인상의 설득력이 적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대학 기획처장은 "등록금이 동결되거나 5%내로 인상될 경우 부족한 재원마련을 위해선국고보조 증액을 요청할 수 밖에 없으나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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