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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두꺼운 추태 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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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일부 구의원들이 소비성 나들이에서 추태를 보였다는 보도(본보 11월 28일자 31면)와관련,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이 자숙은 커녕 집행부측의 음해공작 운운해 자질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구의원들은 구의회 정기회에서 구청 간부를 불러 놓고 보도경위를 따지거나 구청장 사주를주장하며 구청-의회 갈등을 조장하는 비상식적인 행동마저 보이고 있다.

동구의회 손영수의장은 지난달 29일 의원 10여명이 모인 자리에 구청 간부를 불러 "왜 보도를 막지 못했느냐" "사표를 내라"는 식으로 몰아붙였다. 1일 동구의회 내무위원회에서도 참석한 구청간부에게 몇시간동안 "의회에 비판적인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하는 촌극을 빚었다.또 동료의원에게 주먹다짐을 해 말썽을 빚었던 남구의회 최모의원(대명2동) 등은 "누가 음해공작에 나섰느냐" "구청에서 사주한 것이 분명하다"는 등 적반하장격인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부의원들의 이같은 계속적인 추태에 많은 의원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지금이라도 구정(區政)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양식이 필요하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金炳九·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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