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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일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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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천재' 이종범(27·해태)의 일본 진출 꿈이 마침내 성사됐다.

해태 타이거즈는 3일 마포 구단사무실에서 올시즌 종료후 일본진출을 희망해 온 이종범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일본 프로야구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마의웅 해태 사장은 "박건배 구단주로부터 이종범의 일본진출 여부를 모두위임받았다"고 밝힌 뒤 "팬들의 성화도 대단하고 이종범 본인의 장래를 거듭 생각한끝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종범은 지난 95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한 선동열(34)에 이어 국내프로야구 선수로서는 두번째, 지난 62년 도에이 플라이어즈에 입단한 백인천씨(전 삼성감독)에 이어서는 15번째 해외무대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해태는 선동열의 경우 2년 임대차 계약을 맺었지만 마사장은 이종범의 이적과관련 "내야수인 만큼 완전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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