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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내가 경제대통령" 민심끌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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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5일 3김청산 등 정치적 이슈를 거론하기 보다 국난으로 표현되는경제위기를 감안,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와 경제위기 타개책을 제시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있다. 이틀간의 영남권 공략을 마친후 상경한 이날에도 이후보는 이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두번째 TV연설 녹화를 위해 상경한 이후보는 TV연설을 통해서도 전날 비상시국 선언에서 제시한 '국가비상시국회담'을 거듭 제의했다. 이후보는 이와 관련해 "현재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게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제안한다"며 노.사.정과 각 정당대표를 포함한 사회단체가 참석하는 국가비상시국회담을 제의했다. 현재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사회 각계각층의 총의를 모아 대처하는 방안밖에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이같은 이후보의 주장은 또한 자신이 경제위기에 유일하게 대처하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같은처방을 제때 제시하지 못할 경우 낭패를 볼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발동한 것이다. 이날 TV연설녹화를 마친후에 금융현장 방문차원에서 제일은행 역삼동지점을 방문한 것도 이같은 입장에서 계획됐다. 전날 자신이 비상시국선언을 통해 경제해법을 제시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파트너인 조순(趙淳)총재를 통해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케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이날 조총재주재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2차회의에서 한나라당은"현재의 실상을 밝히고 국민들의동참을 요구하는 것이 선거운동에도 도움이 되고 향후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입장을 정리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금융문제 등 초긴축재정이 필요한 시점인데도 타당 대선후보들은 복지정책 공약 등을 통해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다른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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