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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회생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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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3.2초전, 3점차로 뒤진 광주 나산플라망스의 마지막 공격. 아도니스 조던이 3점슛 동작중 파울을 얻어 자유투 3개가 주어졌다. 모두 성공하면 연장전에 들어갈 수도 있는 기회. 그러나 긴장한 조던의 제1구는 림만 훑고 나왔고 승패는 정해졌다.

기아가 5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벌어진 나산과의 원정경기서 83대8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2연승의 기아는 5승5패가 돼 대구 동양, 안양 SBS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선 반면 나산은 4승6패로 공동 8위로 내려섰다.

원년 최우수선수 강동희(12점 7어시스트)는 노련한 볼배급으로 지난달 22일 1차전에서 무득점에그친 수모를 완전히 갚았고 김영만(24점 5리바운드)은 고비마다 정확한 야투를 터트려 팀승리를이끌었다.

전반을 44대38로 앞선 기아는 3쿼터 후반부터 나산에게 추격을 허용, 종료 53초전에는 조던(18점)에게 3점포를 허용, 80대79로 역전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김영만이 자유투 2개와 속공을 모두성공시켜 83대80으로 달아났다.

한편 이날 역시 2쿼터와 4쿼터에 24초 공격시간 타임버저가 잘못 울려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등운영이 매끄럽지 못해 팬들의 비난을 샀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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