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는 논문박사"-안동대 경영학과 21연속 입상 기염

국립안동대 경영학과 학생들이 각종 논문대회때마다 상을 휩쓸고 있다.

올해만 해도 모두 8번의 입상기록을 세웠고 지난 94년 이래 선경, SK텔레콤, 한국통신, LG정보통신 등이 주최한 전국 규모와 조흥은행, 현대, 경북도 주최 등 각종 논문대회마다 빠짐없이 수상자를 무더기 배출, 연속 21번째라는 입상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논문대회 응모때마다 5명의 지도교수와 40명의 학생들이 혼연일체로 3~6개월 동안 주제별 논문작성에 매달리는 노력 때문이다.

특히 최근 IMF한파로 취업문이 바늘구멍이 된 올해도 벌써 대기업측이 졸업예정자 거의 대부분을 데려갈 정도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호준(36) 지도교수는 "매 수업전 20~30분씩 그날 신문 경제뉴스에 대해 분석, 토론하는 '현실교육'이 효과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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