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영화.TV 흡연장면 줄 듯

앞으로 미국에서 제작되는 TV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흡연장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앨 고어 미국 부통령은 최근 미영화배우협회와 감독조합, 극작가조합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영화나 TV드라마의 흡연장면을 줄이도록 요청했다. 그는 지난해 선보인 전체영화중 77%%에 흡연장면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어린이들의 흡연이 영화에서 촉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미국인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영화계의 자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리처드 마수르영화배우협회장은 지난 64년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영화계가 흡연장면을 자제키로 결의했었으나 그동안 지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 그는 이같은 현상은 흡연의 피해에 대한 교육과 인식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하고 "가까운 시일안에 큰 변화를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영화계가 흡연억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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