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승객들이 지하철 이용에 아직 미숙해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14개 역 전체의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그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찌그러진 동전을 넣거나 △심하게 구겨지거나 찢어진 지폐 △테이프가 붙여진 지폐 △기름이나 물에 젖은 지폐를 넣었기 때문.정비하는 동안 기다려야 하는 이용자가 불편하고 손이 달리는 역무원들도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또 휠체어리프트의 호출버튼을 어린이 등이 장난으로 눌러대는 것도 문제. 이것은 장애인이 리프트 사용법을 몰라 역무원을 부를 때 쓰도록 만들어 둔 것.
개-집표기 이해부족으로 인한 혼란은 갖가지. 승객은 개표 한 뒤 2시간 내에 집표기에 넣고 바깥으로 나와야 한다. 그러나 지하철을 구경하러 온 몇몇 시민들이 2시간 넘게 지하철에 머물다 요금을 2배 부담하기도 한다. 또 정액권도 1명만 이용해야 되나 1매로 2~3명이 함께 사용하려는 시민들이 있다. 승차권 2매를 한꺼번에 샀다가 내릴 때 개표한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집표기에 넣었다가 기계의 제지를 받기도 한다.
젖먹이라도 업지 않았을 경우엔 승차권을 이용해야 한다. 우대권을 받아야 하는 것.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