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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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페드로 마르티네즈(26)가 프로야구 최고액선수로등록했다.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의 산토 도밍고에 머물고 있는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11일(한국시간) "6년동안 7천5백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는 연 평균 1천2백50만달러로 지금까지 최고기록이었던 그렉 매덕스(애틀랜타브레이브스)의 1천1백50만달러를 넘어서 미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이다.

마르티네즈는 계약을 맺기 위해 고향을 방문한 보스턴구단의 댄 두케트단장으로부터 '8년 동안 9천2백만달러'와 '6년동안 7천5백만달러'의 두 가지 조건을 제시받았다.

올 시즌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활약하며 17승8패, 방어율 1·90,탈삼진 3백5개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마르티네즈는 지난 11월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산토 도밍고〈도미니카〉AP연합)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 리그의 강타자 다구치 소(28·오릭스 블루웨이브)는 10일 올시즌보다 3천만엔 인상된 1억2천만엔에 소속팀과 98시즌 재계약을 맺었다.

외야수인 다구치는 이번 시즌 타율 0.294를 기록,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이 됐으며, 지난 11월 서울에서 벌어진 제2회 한·일골든시리즈 1차전에서는 2점홈런을 포함한 5타수 4안타를 마크, MVP로뽑혔었다.

(도쿄þ연합)

○…메이저리그의 노장투수 오렐 허샤이저(39)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허샤이저는 정확한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1일 샌프란시스코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88년 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사이영 상을 수상했던 허샤이저는 14년 통산 1백79승 1백23패를 기록중이며 올시즌에도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 14승6패,방어율 4.47을 기록했었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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