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2월드컵 개최지 선정 초읽기

대구·서울·서귀포·부산 "유력"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한국 개최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9일의 총회에서 월드컵개최도시 선정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이전까지 평가위원회와 집행위원회 등 필요한 모든절차를 끝낼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에따라 그동안 7차례에 걸쳐 개최도시평가위원회를 열었던 조직위는20일께 마지막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같은날 정부와 간담회를 가져 개최도시의 대강을 확정짓겠다는 방침이다.정부와의 간담회에는 국무총리와 재정경제원장관, 내무부장관, 문화체육부장관, 대회조직위원장,대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

이어 조직위는 23일께 집행위원회를 개최, 문제점들을 최종 검토한뒤 29일 집행위원회를 겸해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확정지을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는 개최도시 후보지는 주경기장 건설을 약속한 서울, 겨울철 대회개최 및 동계훈련이가능한 서귀포, 이미 경기장 건설 공사를 시작한 대구 및 부산 등이 유력하다.특히 조직위는 주앙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최근 방한을 계기로구체화된 북한에의경기장 배정 문제와 관련, 8~10곳을 개최지로 선정하되 이중 1곳을 북한에 배정할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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