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하망천주교회 무료급식소 '만남의 집'

영주시 하망동 하망천주교회(주임신부 김재문)내 무료급식소 '만남의 집'은 IMF한파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지난 92년 4월 문을 연 '만남의 집'은 처음에는 찾아오는 노인들에게만 중식을 제공했지만 3년전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결식학생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어배달까지 해주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는 하루 80여명, 장날에는 1백여명이 넘는 노인들이찾고 있으며 배달하는 도시락도 40여개에 달한다.

신도들을 포함 자원봉사자 1백여명이 돌아가며 노력봉사를 하고 있으나 일손이 늘부족한 상태다.

만남의 집 운영을 처음부터 맡고 있는 김홍식씨(47.사목회 사회복지담당)는 "식당운영비도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도시락 배달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가 모자라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0572)636-9092. 〈영주.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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