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지도비율을 맞추기 위해 수출입 신용장 개설을 거의 중단함에 따라 다음달인 내년 1월 중순 이후 '원자재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각 기업체들이 원자재 수입용 신용장을 개설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될 경우 이에 따른 여파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될 다음달 중순께부터 원유, 가스, 나프타, 고철등 기초 원자재의 도입이 끊어지고 재고도 소진돼 산업활동이 마비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원유의 경우 현재 정유업체들이 확보하고 있는 재고량은 8~9일분인 2천1백만배럴 수준으로 적정수준에서 크게 모자라지는 않지만 은행들의 수입 신용장 개설 기피로 상당부분을 현금도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업체들은 현금동원 능력이 한계에 달하게 되는 다음달 중에는 도입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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