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의 주력사인 (주)청구는 지난 73년 2월 대구백화점 10층 사무실에서 청구주택개발공사라는 이름으로 창업했다.
창업당시 직원 12명, 자본금 9백60만원으로 주택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청구는 지난해 매출액 7천5백6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1백17억원을 기록했다.
청구주택개발공사는 지난 76년 (주)청구주택공사란 이름으로 법인전환했고 상호도바꿨다.
청구는 지난 78년 대구 최초의 고층아파트인 대봉청구맨션 공사를 계기로 성장의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청호, 골든, 공작, 뉴골든맨션 등을 잇따라 분양했고 상호를 (주)청구주택으로변경했다.
82년에는 서울사무소를 개설, 서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해 청구는 전국 최우수 주택건설업체로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84년엔 현재의 (주)청구로 다시 이름을 변경했고 86년에는 18개단지 4천9백세대를분양, 전국주택공급실적 6위로 떠올랐다.
87년 서울 중계동 청구아파트 분양은 국내정상급 건설업체들의 평균경쟁률 6대1을훨씬 능가한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최고수준의 주택건설업체로서 '청구신화(神話)'를 낳게한 계기였다. 청구는 이후 사업장을 수도권, 신도시 등 전국으로 넓혀 갔다. 지난 91년 대구지하철 1호선 공사에 참여하는 등 종합건설업체로 변신을 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9천7백22세대를 분양해 경기불황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주택공급실적을 올렸다.
또 93년에는 충북음성에 조립식주택자재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95년에는 민영방송사업 주체로 선정돼 (주)대구방송을 개국했으며 96년에는 분당에 블루힐백화점을개점, 유통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또 전국최초의 제3섹터사업인 대구복합화물터미널 사업을 허가받아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청구는 장학사업, 문화사업, 산학협동사업, 무료급식소 운영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노력해 왔으며 청구씨름단, 볼링팀 등 스포츠팀을 창단,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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